무라카미 류1 릴리가 여주인공이라구?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를 읽고) 얼마전 약 30년 전의 문제작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를 읽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에게 문득 외쳐대고 싶었습니다. (공허한 외침인가요...ㅡ.ㅡ;) - 류에게 보내는 편지- 릴리가 당신을 결국 버렸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당신의 정신착란에 환멸을 느껴 버렸다는 것이고, 릴리 자신도 쾌락과 마음의 안정을 원했을 뿐이라는 말이지. 그러지 않았으면 아마 당신을 끝까지 구원하지 않았을까? 그렇게도 잘 알고 있는 수용시설에 당신을 넣어버리지 않았을까? 왜냐하면 그렇게라도 당신을 지키고 싶어 했을테니까. 어쩌면 모코가 휠씬 나을지도 몰라. 솔직하게 자신을 표현하고 있으니깐. 비록 다른이가 그걸 욕한다고 해도 그건 다른이의 기준일뿐이지... 그렇다고 당신은 요시야마가 케이에게 집착하는 것처럼 릴리에게 .. 2009. 4.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