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코메티1 조각가 알베르토 자코메티 자코메티는 스위스 스탐파에서 1901년 태어났다. 파리로 건너와 한때 초현실주의에 빠지기도 했던 그는,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조각가 중 한 사람이라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1966년 작고하기까지 38년간 초라한 이폴리트 맹드롱가의 아틀리에에서 조용히 작품제작에만 전념했다. “나는 내 조각을 한 손으로 들어 전시장으로 가는 택시 안에 넣었다. 나는 다섯 사람의 장정도 제대로 못드는 커다란 조각들을 보면 짜증이 난다. 거리의 사람들을 보라. 그들은 무게가 없다. 어떤 경우든 그들은 죽은 사람보다, 의식이 없는 사람보다, 가볍다. 내가 부지불식간에 가는 실루엣처럼 다듬어 보여주려는 것이 그것이다. 그 가벼움 말이다.” "아름다움이란 마음의 상처 이외의 그 어디에서도 연유하지 않는다. 독특하고 저마다 다르며 감추.. 2010. 5.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