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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적

덕분에 카메라에 익숙해지다. ('나의 영어는 영화관에서 시작됐다'를 읽고)

by segim 2009. 4. 29.
안녕하십니까?
요즘 양외에 나가서 가볍게 책한권 읽으면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죠?
오늘은 가볍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만 결코 가볍지 만은 않은 책 한권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번역가 이미도 씨가 2008년 초반에 지은 '나의 영어는 영화관에서 시작됐다' 입니다.





<VCR IN>


지은이인 이미도씨, 영화가 끝나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 번역 부분의 자리를 가장 많이 차지해서 일까요? 이미 우리에게도 친숙한이름이죠? 이름만으로는 여성분이 아닐까 생각이 들겠지만 올해 나이 49세의 중년 신사입니다. 


이미도씨는 이책에서 영화에서 배운 영어의 매력과 인생을 사는 지혜에 대해 진솔하게 털어 놓습니다. 또한 저자는 이책을 통해 번역의 어려움과 번역의 즐거움에 대해서 솔직 담백하게 풀어 놓았는데요. 영화 번역과 프로모션 통역을 하면서 생겼던 에피소드들을 읽는것도 큰 재미입니다.


영화 애기 뿐만 아니라 영어를 배우는 자세와 영화를 통한 영어 배움의 즐거움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어서 정체 불명의 두려움 때문에 영어를 포기하고 계신 분들은 꼭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또 영어를 잘 하시는 분이면 그만이 가지고 있는 언어에 대한 풍부하고 폭넓은 감각과 그의 번역이 주는 감성과 의미를 느껴보는 것도 좋겠죠.


영화와 영어 애기뿐만 아니라 책에서 저자는 짧지만 훌륭한 명문장들을 통해서 인샌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제이슨 레흐만의 시를 인용해 인생을 예찬하는 부분은 독자분이시라면 꼭 한번 음미해 보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VCR END>


마지막으로 책 표지의 그림에 대해서 한번 말씀 드리자면, 유명한 스티브 잡스의 연설에 나오는 수튜어트 브랜드라는 사람이 시적 감각을 불어 넣어 만들었다는 <더 홀 어스 카달로그>의 최종판 뒤표지 사진 ,'해뜰 무렵의 시골길 사진'을 패러디한 그림이 아닐까 합니다. 최종판 뒷표지 상단에 쓰여 있던글 "Stay hungry,Stay foolish!", '언제나 새로운 지식 앞에서는 굶주린 사람처럼 지식을 받아들이고, 미련한 사람처럼 모든것을 배우라'라는 의미를 담고 잇겠죠?! (←이부분이 마무리가 좀 이상하긴 했음)



작가 이미도씨는 원고 작업으로 인해서 해운대에도 자주 오신다고 들었습니다. 혹시 서점이나 거리에서 만나시면 꼭 싸인이라도 한장 받으시면 좋겠죠?


저는 다음 시간에 더 좋은 책을 가지고 여러분들을 찾아 뵙겠습니다.



나레이션 : JB

글: JB, 윤두열 기자



5월 22일 금요일 CJ Hello TV 뉴스타임......



P.S : 스티브 잡스의 연설문에 나왔던 Whole Earth Catalog 뒷면을 찾아 헤매었습니다.

        국내 인터넷은 여전히 정보의 쓰레기만 가득......

        외국정보는 역시 구글 닷 컴으로~








mms://211.175.133.48/HELLOVISION/HELLOVISION_VOD/VOD_KOR/KOR_NEW/VOD/[24]금요일.wmv



http://www.wholeearth.com/issue-electronic-edition.php?iss=1180
http://viewer.zmags.com/showmag.php?mid=hfpdp#/page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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