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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적

아이들에게 투표의 중요성을 가르쳐 주는 만화영화 한편 ('초코초코 대작전'을 보고서)

by segim 2010. 5. 17.

 

초코초코 대작전 포스터


 
 
감독 : 하마나 다코유키 (TV시리즈 '테니스의 왕자'연출)
작화 : 코도우 다코유키 (TV판 공각기동대 '공각기동대S.A.C'작화 감독)
원작 : 알렉스 시어러 ('Bootleg' 국내 미출간, 일본에서는 12만부 이상 팔려나간 인기 소설)
촬영 : 다이 켄이치
편집 : 우에마츠 준이치
음악 : 슈파 러브
미술 : 아카시 세이코
효과 : 하세가와 토시오
음향 : 히라미츠 타쿠야


[시놉시스]
초콜릿을 법적으로 금지한 이상한 나라
사람들은 초콜릿이 없는 세상에서 점차 희망마저 잃어가고 만다.
절친한 친구, 헌틀리와 스머저는 우연히 초콜릿을 비밀리에 만드는 지하 조직을 만나게 되고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초콜릿의 매력에 빠져든다.
초콜릿을 금지하려는 건강최고당의 횡포는 극에 달하고, 두 소년은 사람들에게
달콤한 초콜릿을
되찾아주기 위한 지상최대의 작전을 펼치기 시작하는데…




작화 감독님 실력이 어디가시겠어요~ 일단 시작부터 뭘 좀 부셔줘야 눈길을 팍팍 끌겠죠? 지극히 공각 기동대
스러운 로봇 같으니라고.





'여기 맛없는 좋은거 X먹어...'라고 해서 싫다 싫어 노래 불렀을 뿐인데 나름 정부 앞잡이 프랭키에게 경고 당하는
친구를 보며
날이 선 눈빛을 보내는 헌틀리.




하지만 헌틀리도 스머저도 루이스 앞에서는 아직 소년일세~




달콤함이 없어진 세상, 각박하고 뭔가 힘이 없어진 사람들... 자신들이 뭔가 할 수 없을까 해서 찾아나선 길.
그길의 첫걸음,
숨겨진 쵸콜릿 공장으로 가는 단서를 발견한 두사람.





쵸콜릿 공장을 발견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찰나 또 공장에 들이 닥친 쵸콜릿 경찰 가까스로 탈출은
했지만, 쵸콜릿도 기술자 아저씨도 모두 사라지고, 그래도 같이 탈출한 카카오씨 설탕씨와 쵸콜릿을 만들어
보기로 마음먹은 주인공들~ 하지만 레시피가 없어 좌절하던 중 서점 형님의 도움으로 책을 빌려 드디어 쵸콜릿
만들기를 시작합니다 그려.





처음 만들면 그렇지 뭐~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잡혀가는 스머저




아르답지만 뭔가 힘이 없는 저녁놀 지는 거리. '붉은노을'이라도 읇조려 보지 말입니다.




영화의 가장 큰 반전의 재미는 나쁜놈 우리편 만들기... 여기서도 적용 완료~!




한고비 넘기는가 했더니만... 어머나~!




카카오 경찰 로봇이 꼬드기는데 성공~! 우리의 헌틀리 하니 마냥 달리고 또 달리다 결국 로봇을 퇴치하고,
사람들은 정신 차려서 정부를 뒤업고, 세상은 다시 아름다워 진다는 뭐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개봉한지 1년이 지난 이 만화를 추천하는 이유는?
결코 재미있었도 아니며, 작품성이 감동적이이서도 아니며, 작화가 뛰어나서도 아닙니다.
이 모든것들이 오히려 기대에 못미쳤지만, 이 작품 전반에 흐르는 선거의 중요성 때문입니다.
한나라의 결정권을 한사람에게 쥐어 준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므로 고민하고 고민하고 또 고민해봐야 한다는 거죠.
이 만화 영화를 혹 보셨다면... 보면서 한번이라도 이런 생각이 들었다면 그것 만으로도 러닝타임이 아깝지 않다는...


영화 전반에 롯데 가나 쵸콜릿 광고가 너무 많이 들어갑니다.

제작과 수입/홍보 배급까지 그회사가 했으니 말 다했지 말입니다.


사실 이번 포스트를 작성하면서 이 짧다면 짧은 글내용과 사진이 몇번이나 오류 때문에 날라 같는지 모릅니다.
매번 다시 작성하다 보니 사진 분량도 작아지고, 글 분량도 작아지고...
계속해서 이건 누군가가(정부?컴퍼니?) 방해하는건 아닐까 하는 음모론으로 까지 생각이 뻗칠 정도였지 말입니다.


쵸콜릿 언더그라운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은 '구르미팡'님의 블로그에서 더 자세한 리뷰가 되어 있으니 한번
가보시길~
http://blog.naver.com/dw0_0?Redirect=Log&logNo=11008114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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