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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으로의 시간. 서점에서 낭독회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비단 한 서점의 행사가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고 조선일보에서 후원하는 행사로 전국적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가 후원하는 “책, 함께 읽자”독서캠페인을 전개하고, 유인촌 장관이 직접 참석하는 낭독회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고 합니다. 아울러 공공도서관(부산시민도서관, 남산도서관, 제주한라도서관) 50여 곳, 서울시청, 강남·송파구청, 부산시 교육청, 분당 서울대병원, 고대병원,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신세계(본점), 육군사관학교, 문인협회 등 100여개 시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낭독회가 개최가 되었습니다. 각 개최지마다 읽어준 책들이 각각 달랐습니다. 이곳에서는 '책먹는 여우'를 어느 무명의 연극배우 아줌마.. 2009. 2. 5.
오래된 모델이지만...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이때는 바이크를 잘 모르던 꼬꼬마 시절 이었습니다. (뭐 그렇다고 지금도 잘 아는 건 아니지만......) 아름답운 라인과 시속 300Km/h에 이르는 속도는 정말 경이적이었습니다. 지금은 여유있는 디자인을 좋아 하지만 멋진기계에 대한 동경은 남자라면 당연히 있을듯...... 추운 겨울...... 갑자기 생각이 나는군요. 2009. 1. 28.
로트르담 드 파리 (앞편에 이어서) 설명자 ... 라기 보다는 관조자에 가까운 그랭구아 역활을 맡은 김수용씨의 '대성당들의 시대' 노래로 시작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아~ 시민회관의 음향시설... 지.못.미~! 꽤 신경을 썼을것 같은 세트에 조명도 적절히 좋았습니다. 특히 커다란 세트가 어찌나 그리도 날렵하게 움직이는지... 안에 있는 사람들이 고생 하셨을듯... 거의 바로 앞에서 보는데도 왜이리 감동이 안오던지 참...느낌이 묘했습니다. 분명히 배우들의 노래는 정말 좋은데, 그냥 멍하게 들려오는 느낌이랄까요?! 중간부분에서 에스메랄다를 놓고 세남자가 노래를 부르는 장면에서는 소리가 찢어지기 까지 했습니다. 나중에 친구가 보내준 뮤지컬 노래를 들어보니 오히려 공연장 보다 휠씬 더한 감동이 일어났습니다. 오늘 한번 검색을 해보니 이번 공연팀으.. 2009. 1. 26.
본경기 전 연습경기에 임하다...(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보고) 뮤지컬을 본지 벌써 5일이나 지나 버렸습니다. 몇 일 동안 직장인들이 늘 그렇듯 회사 생활의 피로, 회식의 찌들음, 그리고 이어지는 피로회복을 위한 무한 수면등등 보고서 바로 블로그로 적어보리라 하는 다짐이 무색하게 시간이 지나버렸습니다. 지난 주 휴무일을 몇일 앞둔 어느날 저녁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이번주 쉬는날에 뭐하냐" "글쎄 뭐 딱히......" "뮤지컬 좋아해?" "완전! 표가 없어서 못볼뿐이지......" "내가 이번에 표가 생겼는데, 볼래?" "...(님아 감사) 당연하지... 언젠데" "목요일날. 저녁 7시 30분에......" "바로 고고씽" 전 완전 흥분하고 있었습니다. 뮤지컬이라니...... 영화도 좋은데......쌩 라이브...... 감동이...... 드디어 목요일 저녁이 .. 2009. 1. 20.
그남자 그여자의 방황점...(영화 쌍화점을 보고서) 방금전 밤... 오랫만에 만난 친구와 서면에서 영화 '쌍화점'을 보았습니다. 처음 '쌍화점' 이란 제목을 들었을때 친숙한 마시는 감기약 '쌍화탕'이 생각나서 조금은 코믹한 내용이 아닌가 잠시 착각했지만, 포스터에 조인성과 주진모의 얼굴이 나왔을때, '아! 이거 또하나의 문제작이 나올수도 있겠구만...' 하고 뇌리에 느낌이 팍~! 왔었습니다. 수요일 평일이었고, 퇴근시간대를 휠씬 지난 시간이었는데도, 많은 관람객이 입장해 있어서 굳이 박스 오피스를 보지 않아도 꽤많은 분들이 보겠거니 하는 오류아닌 오류로 일단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고려 공민왕시대를 배경으로 공민왕과 그 '미소년' 친위대와 원나라 노국공주, 그리고 공민왕이 애정으로 대하는 홍림, 이렇게 세사람의 사랑과 질투, 분노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 2009. 1. 8.
... 일단 쓰자 ... 초등학생일때 우리는 '일기'를 썼습니다. 선생님에게 매일 검사도 맡았고, 부모님들도 아이들 몰래 혹은 당당히(?) 일기를 보셨었죠. 그 덕에 우리는 어른들을 웃게도 해주었고, 걱정을 만들어 주기도 했습니다. 군대를 가면 '수양록'이란 것을 썼습니다. 이것도 일종의 의무활동이죠. 특히나 계급이 낮을때는 정말 꼼꼼하게 검사를 맡습니다. 그 덕에 이웃 부대는 많은 인원이 영창을 가고, 사병 전환 배치가 되는것을 지켜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기'도 '수양록'도 지나와서 읽어보면 모두다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어떠한 내용이던지 꾸준히 남길때, 시간의 망각도 비켜갈것 입니다. 2009. 1. 7.
누구나 힘들다는 군시절인가요...?! 2002년 누군가는 얼마후에 있을 월드컵에 미쳐있었고 2002년 누군가는 그기간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도발때문에 철책선 재무장으로 미쳐 있었습니다. (결국 그때 서해 교전이 있긴 했었죠) 그 해 겨울은 정말 길었습니다... 그 긴 군시절을 견디게 해준 힘은 '그림' 이었습니다. 간간히 그때 그림도 올려볼까 합니다. 이건 누굴 생각하며 그렸는지 기억도 가물가물 하지만, 이런 여자 친구의 등장을 기대하며 그렸던것 같습니다. (지금도......) 지금보면 아쉬움이 많은 그림이지만, 연습장에 제대로 된 연필도 없이, 어두운 구석에서 남들 TV볼때, 조금씩 조금씩 그렸었던 시간들이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2009. 1. 5.
드디어 2009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참!!! 하루가 지났군요) 드디어 기축년이 되었습니다. 1월 1일은 과다한 업무로(쿨럭~) 열심히 블로그 활동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지 못한채 그냥 넘겨 버리고, 휴무일인 오늘에서야 블로그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나마도 오후에 접속장애로 인해 들어올 수도 없었다는... 기축년을 맞이해 회사에 소를 컨셉으로 황토색(소가 다 황토색은 아니지만)셔츠를 입고 같지만 반응은 여전히 무관심이라, 다시 올곧은 모범생 스타일로 내일부터 돌아가리라 다짐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것저것 하지 않고 여유와 낭만적인(?) 낮잠을 즐기며 보냈습니다...만 그래도 보내는 시간이 안타까워서 책을 한권 읽게 되었습니다. '스무살 백만장자 그레이' 라는 책입니다. 부와 성공에 관련된 책이었습니다. 이런 책들을 읽다 보면 공통적인 모습들이 참 많이 보입니다. 부.. 2009.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