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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적27

2주간의 포항출장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포항에서의 2주간 매일 술, 수면, 일~ 로 이어지는 강행군으로 집에 도착과 동시에 떡실신~ 지금에서야 깨어났습니다. 새로 알게된 좋은 분들과 함께 해서 즐거웠습니다. 출장기간동안 찍어 놓은 사진도 별로 없고, 휴대폰으로 동영상 하나 찍어 둔 것도 별로 여서 이미지를 올릴 만한 것이 없습니다. ^^;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서 내일부터 또다른 고민과 삶이 기다리는 하루를 보내렵니다. 2009. 12. 14.
누군가 한쪽에서는... 잔인한 5월이 되고 말았던 시간이 지나고 이제 6월이 되었다. 시간은 최고의 치료제며, 망각은 추억을 가장한 사기꾼이다. 살아남은 사람은 살아가고, 죽어간 사람은 그저 쇠퇴할 뿐이다. 떠들어 대지 마라. 그냥 조용히 슬퍼하기만 해라. 그 예전 꼭 따라 그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 예전에 그렸습니다. 2009. 6. 5.
덕분에 카메라에 익숙해지다. ('나의 영어는 영화관에서 시작됐다'를 읽고) 안녕하십니까? 요즘 양외에 나가서 가볍게 책한권 읽으면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죠? 오늘은 가볍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만 결코 가볍지 만은 않은 책 한권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번역가 이미도 씨가 2008년 초반에 지은 '나의 영어는 영화관에서 시작됐다' 입니다. 지은이인 이미도씨, 영화가 끝나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 번역 부분의 자리를 가장 많이 차지해서 일까요? 이미 우리에게도 친숙한이름이죠? 이름만으로는 여성분이 아닐까 생각이 들겠지만 올해 나이 49세의 중년 신사입니다. 이미도씨는 이책에서 영화에서 배운 영어의 매력과 인생을 사는 지혜에 대해 진솔하게 털어 놓습니다. 또한 저자는 이책을 통해 번역의 어려움과 번역의 즐거움에 대해서 솔직 담백하게 풀어 놓았는데요. 영화 .. 2009. 4. 29.
미니 쿠퍼 S ... 좋아하는 차. (그래서 이따구로 그림이라도...ㅡ.ㅡ;;;) 최고의 차는 결국 자신이 사랑할 수 있는 차. 2009. 4. 16.
릴리가 여주인공이라구?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를 읽고) 얼마전 약 30년 전의 문제작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를 읽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에게 문득 외쳐대고 싶었습니다. (공허한 외침인가요...ㅡ.ㅡ;) - 류에게 보내는 편지- 릴리가 당신을 결국 버렸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당신의 정신착란에 환멸을 느껴 버렸다는 것이고, 릴리 자신도 쾌락과 마음의 안정을 원했을 뿐이라는 말이지. 그러지 않았으면 아마 당신을 끝까지 구원하지 않았을까? 그렇게도 잘 알고 있는 수용시설에 당신을 넣어버리지 않았을까? 왜냐하면 그렇게라도 당신을 지키고 싶어 했을테니까. 어쩌면 모코가 휠씬 나을지도 몰라. 솔직하게 자신을 표현하고 있으니깐. 비록 다른이가 그걸 욕한다고 해도 그건 다른이의 기준일뿐이지... 그렇다고 당신은 요시야마가 케이에게 집착하는 것처럼 릴리에게 .. 2009. 4. 6.